"성실 증언 안하면 중대시련 직면"...평민 전씨 국회증언에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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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국회 참의원회의실에 열린 전두환전대통령의 역사적 국회증언은
80년대라는 한시대를 마감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인지 회의초반부터 의사
진행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는등 엄숙한 분위기속에서도 진통.
*** 10시20분 이양우변호사와 함꼐 청문회장 입장 ***
상오 10시8분께 5공및 광주특위 연석회의 형식의 청문회가 열린뒤 첫번째
사회를 보게된 황명수5공특위위원장의 간단한 인사말등이 있은뒤 2층 국무
위원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전전대통령은 10시20분 5공특위 전문위원의
안내로 이양우변호사와 함께 청문회장에 입장.
짙은회색 옷차람에 안경을 쓴 전씨는 그동안 백담사의 은둔생활동안
수도생활을 했기 때문인지 비교적 참작한 표정으로 황위원장 바로 앞에
마련된 의자에 참석했고 그 오른쪽에는 이변호사가 가방을 들고 함께 착석.
*** 선서때 손드는 절차 생략 ***
이어 황위원장은 증언감정법에 따라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 그대로
서약해야 하며 허위진술을 할 경우 고발조치된다"는 처벌규정을 전전대통령
에게 주지시켜 시대의 변화를 실감케해고 전씨는 위원장석 앞에 마련된
증언대에 나서 선서문을 기립 낭독했는데 당초의 여야 합의에 따라 과거의
청문회때와는 달리 오른손을 드는 절차는 생략.
전씨는 특위에서 제출한 125개 항목의 질문서에 답변하기에 앞서
"이자리를 지켜보는 국민 여러분에게 참회의 고별사를 한후 산간벽지에서
반성과 수도의 길을 걸어온지가 국회에 언짢은 문제로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사죄의 말로 서두를 뗀후 "80년대를 마감하고
1990년대를 여는 송구영신의 시점에 한때 한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희망과 기쁨의 말씀을 드리지는 못할망정 어둡던 기억을 일깨우게 돼 새삼
저 스스로의 부덕을 뉘우친다"고 거듭 사과.
*** "국민과 역사앞에 죄책감" 전씨 ***
전씨는 더우기 "3권분립의 대통령중심제하에서 어떤 나라에서도 한번도
선례가 없는 전직대통령의 국회증언이라는 오점을 헌정사에 남기게 됐다"고
말하면서 "이는 원칙적으로 저 자신에게 인해 초래된 업보임을 분명히 인식,
국민과 역사앞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전씨는 어떠한 단죄는 달게 받을 각오아래 백담사에 은둔했었다고
상기시키면서 "일부에서는 장기해외여행을 권유도 했지만 이는 죽음보다도
감내하기 어려웠고 국민의 자존심도 손상시키기 때문에 있을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됐고 정치/경제가 뒷걸음치고 사회적 갈등도 모두 저자신의 증언문제와
관련이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정치권의 결정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출석
배경을 부인하기도.
*** 준비한 답변서 낭독형식으로 증언 ***
그는 "실무자만이 할수 있는 일이 있고 보고를 받아 제가한 일이라도
세월이 많이 지나 기억나지 않는 일이 있어 책임있고 완전한 설명을 할수
없을지 모른다" "증언내용이 미흡하다고 느껴지는바가 없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미리 증언내용이 기대에 미흡할 경우에 대비한 양해를 구하기도.
그는 10시40분께부터 5공과 광주 순으로 일괄답변을 시작했는데 125개
항목 개별로 답변하지 않는대신 사안별로 묶어 미리 준비한 답변서를
낭독하는 식으로 증언.
80년대라는 한시대를 마감한다는 의미가 있기 때문인지 회의초반부터 의사
진행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는등 엄숙한 분위기속에서도 진통.
*** 10시20분 이양우변호사와 함꼐 청문회장 입장 ***
상오 10시8분께 5공및 광주특위 연석회의 형식의 청문회가 열린뒤 첫번째
사회를 보게된 황명수5공특위위원장의 간단한 인사말등이 있은뒤 2층 국무
위원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전전대통령은 10시20분 5공특위 전문위원의
안내로 이양우변호사와 함께 청문회장에 입장.
짙은회색 옷차람에 안경을 쓴 전씨는 그동안 백담사의 은둔생활동안
수도생활을 했기 때문인지 비교적 참작한 표정으로 황위원장 바로 앞에
마련된 의자에 참석했고 그 오른쪽에는 이변호사가 가방을 들고 함께 착석.
*** 선서때 손드는 절차 생략 ***
이어 황위원장은 증언감정법에 따라 "양심에 따라 숨김없이 사실 그대로
서약해야 하며 허위진술을 할 경우 고발조치된다"는 처벌규정을 전전대통령
에게 주지시켜 시대의 변화를 실감케해고 전씨는 위원장석 앞에 마련된
증언대에 나서 선서문을 기립 낭독했는데 당초의 여야 합의에 따라 과거의
청문회때와는 달리 오른손을 드는 절차는 생략.
전씨는 특위에서 제출한 125개 항목의 질문서에 답변하기에 앞서
"이자리를 지켜보는 국민 여러분에게 참회의 고별사를 한후 산간벽지에서
반성과 수도의 길을 걸어온지가 국회에 언짢은 문제로 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사죄의 말로 서두를 뗀후 "80년대를 마감하고
1990년대를 여는 송구영신의 시점에 한때 한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희망과 기쁨의 말씀을 드리지는 못할망정 어둡던 기억을 일깨우게 돼 새삼
저 스스로의 부덕을 뉘우친다"고 거듭 사과.
*** "국민과 역사앞에 죄책감" 전씨 ***
전씨는 더우기 "3권분립의 대통령중심제하에서 어떤 나라에서도 한번도
선례가 없는 전직대통령의 국회증언이라는 오점을 헌정사에 남기게 됐다"고
말하면서 "이는 원칙적으로 저 자신에게 인해 초래된 업보임을 분명히 인식,
국민과 역사앞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말하기도.
전씨는 어떠한 단죄는 달게 받을 각오아래 백담사에 은둔했었다고
상기시키면서 "일부에서는 장기해외여행을 권유도 했지만 이는 죽음보다도
감내하기 어려웠고 국민의 자존심도 손상시키기 때문에 있을수 없는 분위기가
조성됐고 정치/경제가 뒷걸음치고 사회적 갈등도 모두 저자신의 증언문제와
관련이 있는 분위기가 조성돼 정치권의 결정대로 따르기로 했다"고 출석
배경을 부인하기도.
*** 준비한 답변서 낭독형식으로 증언 ***
그는 "실무자만이 할수 있는 일이 있고 보고를 받아 제가한 일이라도
세월이 많이 지나 기억나지 않는 일이 있어 책임있고 완전한 설명을 할수
없을지 모른다" "증언내용이 미흡하다고 느껴지는바가 없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미리 증언내용이 기대에 미흡할 경우에 대비한 양해를 구하기도.
그는 10시40분께부터 5공과 광주 순으로 일괄답변을 시작했는데 125개
항목 개별로 답변하지 않는대신 사안별로 묶어 미리 준비한 답변서를
낭독하는 식으로 증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