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악경찰서는 2일 술집에서 만난 가정주부를 강제로 폭행한 뒤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위협, 돈을 뜯어온 박광영씨(30/무직/
관악구신림동 1413-14)를 강간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벌률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1월27일 서울서초구신사동 모술집에서
우연히 알게된 가정주부 김모씨(30/서초구방배동)를 강제로 여관으로
끌고가폭행한후 "사업자금을 대주지 않으면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위협, 40만원을 뜯어내는등 지금까지 6차례 걸쳐 모두
360만원어치의 금품을 뜯어왔으며 그후 24일에는 김씨 집으로 찾아가
금품을 요구하다 이를 거부하는 김씨를 마구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