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지난 10월말 현재 미국의 대한 철강재 수출량은 50만톤으로 88년
한해의 4만톤에 비해 무려 12배나 급증한 것으로 밝혀졌다.
미상무부와 철강협회(AISI)에 의하면 미국의 철강재 수요는 주택과 자동차
업계의 부진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지난 10월 한돌동안 한국에만 17만톤의
보통강이 나갔으며 가격도 미국내 수준보다 5퍼센트 정도 더 받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이 31일 보도했다.
금년 1월부터 10월까지 일본에는 41만톤이 수출되어 전년동기의 19만톤
보다 2배이상 늘어났다.
미국의 철강무역은 아직도 수입초과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15년만에 이처럼
높은 싱장세를 기록한 것은 덤핑공세의 일환일 가능성이 크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