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공안1부는 3일 서경원의원 밀입북사건과 관련, 국가보안법상의 불고지혐의로 입건된 한겨레신문 윤재걸기자(43)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 하지 않기로 했다. *** 불구속 조사뒤 기소여부 결정 *** 검찰은 이에따라 현재 척추디스크 증세로 병원에 입원중인 윤기자의 병세 가 호전되는 대로 불구속상태에서 조사를 벌인뒤 기소여부를 결정할 방침 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과 관련해 상당한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나와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적절치 않지만 (박 전 대통령이) 많은 걱정을 하셨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이 '끝까지 곁을 지킨 유일한 측근'으로 인정한 인물로 꼽힌다. 그는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관한 박 전 대통령의 반응을 묻는 말에 "박 대통령께서 느끼셨던 것도 있고 앞으로 나라에 대한 걱정 등 이런저런 걱정을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앞서 같은 당 의원 14명이 찬성표를 던진 데 대해 "안철수, 김상욱 의원이나 소신에 따라 '이것은 잘못됐다, 찬성하겠다, 당론을 어긴 것에 대해 책임지라면 지겠다'고 나온 건 당당한 것으로 서로 의견이 달라도 그런 부분은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섭섭한 건 마치 반대표를 던질 것처럼 해놓고 가서 찬성표를 던진 것은 인간적인 예의가 아니다"라며 "그런 분들과 앞으로 어떤 일을 논의할 수 있겠냐는 것에 대해 (당내) 많은 분들이 분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처럼 분당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이 산타는 꼭 업어오세요."크리스마스가 다가오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다이소 크리스마스 소품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소품을 조합해 새로운 장식품을 만들어내는 'DIY'(Do it yourself)도 유행인 모양새다.전문가들은 인테리어 영역에서 소비자들이 고가의 소품 대신 저렴한 가격대인 다이소 제품을 선택한 것으로 진단했다. 재난 산타? 오히려 좋아현재 온라인에서 인기를 끈 다이소 소품은 산타 무드등, 산타인형, 어드벤트 캘린더 등이다. 특히 산타 무드등은 건전지를 이용해 작동시키는 제품인데, 제품 속 눈이 예상 밖으로 지나치게 빨리 휘몰아치는 바람에 누리꾼들 사이에서 "오히려 웃기다", "상품 마감이 엉성한데 귀엽다" 등의 반응을 받으며 '재난산타'라는 별명을 얻었다.어드벤트 캘린더의 경우 올해 다이소에서 처음 출시됐다. 본래 매년 연말마다 명품 화장품이나 패션 브랜드에서 출시하는 이벤트성 달력이다. 성탄절을 기다리며 12월 한 달간 하루에 1개씩 작은 선물이 들어있는 상자를 뜯어보게끔 설계돼있다. 다만 다이소 제품은 캘린더 내부에 직접 선물을 넣어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선물용 DIY 제품이다.SNS서 화제를 모은 제품은 이미 매장에서 구할 수 없는 상태다. 19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다이소 매장 관계자도 "산타 무드등과 어드벤트 캘린더는 지난달 크리스마스 시즌 상품의 판매가 개시된 이후 줄곧 품절 상태였다"며 "우리 매장에 재입고가 안 된 지도 꽤 됐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이외 '단돈 9000원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 내는 법' 등의 SNS 게시물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다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에 우리 돈으로 66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9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반도체법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이같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바이든 행정부는 SK하이닉스에 4억5800만달러(약6639억원)의 직접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정부대출 5억달러(약 7248억원)를 지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