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상품 국내판매 "폭리"...마진 수입가의 최소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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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 의류, 주방기기, 잡화등 외제품들의 수입단가가 국산품보다
낮거나 비슷한데도 국내 소비자가격은 이보다 훨씬 높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에대한 대책이 촉구되고있다.
*** 물가 자극 / 과소비 부추겨 ***
이들 수입품은 수입단가보다 최소한 4배이상의 유통마진을 붙여 최종
소비자가격을 결정함으로써 수입상및 판매상들의 엄청난 폭리와 함께
국내 물가를 자극하고 허영심을 부추겨 과소비를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는 전자제품, 의류, 주방기기, 화장품, 잡화
가정용품등 품목별 수입비중이 큰 소비재 44개상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입
소비상품 실태조사"를 통해 이같이 최종 소비자가격이 높은 원인은 대부분의
수입상품들이 수입업자-도매상-중간도매상-소매상등 3-4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치고 각 단계마다 최소한 30%이상의 유통마진을 붙여 폭리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유통 단계 복잡 / 고가품 선호 영향 ***
또 경험이 없는 영세 수입상들이 대거 수입에 참여, 재고등의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마진폭을 높게 책정하는 경우도 많고 특히 수입품이면 값도
비싸고 고급품이라는 허영심이 충동구매를 불러일으켜 과소비현상을
초래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전제품의 경우 컬러 TV는 대우전자의 20인치 (모델명 DHQ-2090) 가
47만 7,000원, 아남전자의 29인치짜리 (CK-2988)가 127만 1,000원인데
비해 일본 소니사의 20인치짜리 (25XR 10)가 120만원-130만원에 팔리고
있고 비쓰비시사의 27인치짜리 (KV-27VXMT)가 179만 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 27인치 컬러TV 시판가격 수입단가의 4배 넘어 ***
그러나 20인치와 27인치 수입 컬러 TV의 수입단가는 CIF(운임/보험료
포함가격)기준 400달러-500달러 달러당 670원으로 환산할때 26만 8,000원에서
33만 5,000원에 불과해 성능이 비슷한 국산 제품들보다 수입단가는 훨씬
싸지만 소비자가격은 수입단가의 4배 이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고급 가전제품에는 관세와 특소세등이 추가되긴 하지만 이같이
높은 마진때문에 (주) 금성사, 대우전자등 가전메이커들이 대거 직수입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따라 컬러TV는 지난해 10월말까지 1,365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3.5배로 늘어났고 이 기간중 냉장고 수입은 1,6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배, 세탁기는 3.5배로 각각 수입이 급증했다.
*** 남성정장 10 만원에 수입 70 만원에 팔아 ***
의류는 100% 순모 남성정장의 경우 논노의 마르시아노 소비자가격이
15만 6,000원 - 20만원, 에스에스패션의 버킹검이 19만 8,000 원 - 33 만원
제일모직의 카디날이 41만 8,000원으로 각각 책정돼 있으나 같은 순모
제품인 프랑스의 니나리지가 69만 9,000원, 이탈리아으 발렌티노브랜드
제품이 98만원에 각각 팔리고 있다.
그러나 니라리치와 발렌티노제품의 수입단가는 벌당 CIF 기준 155달러
280달러 (달러당 670원 기준 10만 3,850원 - 18만 7,600원) 로 국산제품의
가격보다 훨씬 쌀뿐 아니라 최종 소비자가격은 수입단가보다 각각 6.6배
5.2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의류부문 수입도 급증, 남성정장은 지난해 10월 현재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7배, 남성자켓은 7.2배, 남성바지는 10.3배, 여성자켓은
2.2배로 각각 늘어났다.
*** 가스레인지 22만원 짜리가 117만원 ***
주방기기의 경우도 이같은 현상은 마찬가지여서 가스레인지 국산제품은
(주) 라니사의 11만원짜리 (RE-88SV)에서부터 삼성전자의 17만 5,000짜리
(SGR-33SPM)가 있으나 동양시멘트, (주) 금성사, 린나이코리아등이 주로
수입하는 미다판사의 24인치와 칼로릭사의 24인치제품이 CIF 기준 각각
330만달러 - 480달러 (22만 1,000원 - 32만 1,600원)에 불과하나 최종
소비자 가격은 각각 117만 5,000원과 149만원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 완구등 특소세 부과안돼 무더기 수입 ***
그밖에 핸드백, 손수건, 넥타이, 구두등 잡화도 마찬가지로 가죽지갑은
신세계의 피곡크 브랜드와 기호상사의 카파시브랜드등이 2만 4,000원-15만원
대에 팔리고 있으나 CIF기준 수입단가각 10만 50원 - 20만 1,000원에
수입된 니나리치 및 가이 라로슈 브랜드 제품이 최고 72만 1,000까지
판매되고 있고 이탈리아 발리브랜드 악어가죽 핸드백은 개방 400만원짜리도
있다.
카메라, 전기다리미, 오디오세트, 혈압기, 완구등도 비슷한 실정인데
레고코리아, (주) 영실업, (주) 부사린상사등이 참여하고 있는 완구수입은
특소세등이 부과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CIF기준 수입단가가 10만 5,800원
인 통나무집 완구가 48만원에 판매되는등 높은 유통마진으로 과소비를 부추
기고 있다.
낮거나 비슷한데도 국내 소비자가격은 이보다 훨씬 높게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에대한 대책이 촉구되고있다.
*** 물가 자극 / 과소비 부추겨 ***
이들 수입품은 수입단가보다 최소한 4배이상의 유통마진을 붙여 최종
소비자가격을 결정함으로써 수입상및 판매상들의 엄청난 폭리와 함께
국내 물가를 자극하고 허영심을 부추겨 과소비를 조장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3일 한국무역대리점협회는 전자제품, 의류, 주방기기, 화장품, 잡화
가정용품등 품목별 수입비중이 큰 소비재 44개상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입
소비상품 실태조사"를 통해 이같이 최종 소비자가격이 높은 원인은 대부분의
수입상품들이 수입업자-도매상-중간도매상-소매상등 3-4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치고 각 단계마다 최소한 30%이상의 유통마진을 붙여 폭리를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 유통 단계 복잡 / 고가품 선호 영향 ***
또 경험이 없는 영세 수입상들이 대거 수입에 참여, 재고등의 리스크를
방지하기 위해 마진폭을 높게 책정하는 경우도 많고 특히 수입품이면 값도
비싸고 고급품이라는 허영심이 충동구매를 불러일으켜 과소비현상을
초래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전제품의 경우 컬러 TV는 대우전자의 20인치 (모델명 DHQ-2090) 가
47만 7,000원, 아남전자의 29인치짜리 (CK-2988)가 127만 1,000원인데
비해 일본 소니사의 20인치짜리 (25XR 10)가 120만원-130만원에 팔리고
있고 비쓰비시사의 27인치짜리 (KV-27VXMT)가 179만 4,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 27인치 컬러TV 시판가격 수입단가의 4배 넘어 ***
그러나 20인치와 27인치 수입 컬러 TV의 수입단가는 CIF(운임/보험료
포함가격)기준 400달러-500달러 달러당 670원으로 환산할때 26만 8,000원에서
33만 5,000원에 불과해 성능이 비슷한 국산 제품들보다 수입단가는 훨씬
싸지만 소비자가격은 수입단가의 4배 이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고급 가전제품에는 관세와 특소세등이 추가되긴 하지만 이같이
높은 마진때문에 (주) 금성사, 대우전자등 가전메이커들이 대거 직수입에
동참하고 있다.
이에따라 컬러TV는 지난해 10월말까지 1,365만달러어치가 수입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약 3.5배로 늘어났고 이 기간중 냉장고 수입은 1,6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8배, 세탁기는 3.5배로 각각 수입이 급증했다.
*** 남성정장 10 만원에 수입 70 만원에 팔아 ***
의류는 100% 순모 남성정장의 경우 논노의 마르시아노 소비자가격이
15만 6,000원 - 20만원, 에스에스패션의 버킹검이 19만 8,000 원 - 33 만원
제일모직의 카디날이 41만 8,000원으로 각각 책정돼 있으나 같은 순모
제품인 프랑스의 니나리지가 69만 9,000원, 이탈리아으 발렌티노브랜드
제품이 98만원에 각각 팔리고 있다.
그러나 니라리치와 발렌티노제품의 수입단가는 벌당 CIF 기준 155달러
280달러 (달러당 670원 기준 10만 3,850원 - 18만 7,600원) 로 국산제품의
가격보다 훨씬 쌀뿐 아니라 최종 소비자가격은 수입단가보다 각각 6.6배
5.2배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의류부문 수입도 급증, 남성정장은 지난해 10월 현재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7배, 남성자켓은 7.2배, 남성바지는 10.3배, 여성자켓은
2.2배로 각각 늘어났다.
*** 가스레인지 22만원 짜리가 117만원 ***
주방기기의 경우도 이같은 현상은 마찬가지여서 가스레인지 국산제품은
(주) 라니사의 11만원짜리 (RE-88SV)에서부터 삼성전자의 17만 5,000짜리
(SGR-33SPM)가 있으나 동양시멘트, (주) 금성사, 린나이코리아등이 주로
수입하는 미다판사의 24인치와 칼로릭사의 24인치제품이 CIF 기준 각각
330만달러 - 480달러 (22만 1,000원 - 32만 1,600원)에 불과하나 최종
소비자 가격은 각각 117만 5,000원과 149만원등으로 판매되고 있다.
*** 완구등 특소세 부과안돼 무더기 수입 ***
그밖에 핸드백, 손수건, 넥타이, 구두등 잡화도 마찬가지로 가죽지갑은
신세계의 피곡크 브랜드와 기호상사의 카파시브랜드등이 2만 4,000원-15만원
대에 팔리고 있으나 CIF기준 수입단가각 10만 50원 - 20만 1,000원에
수입된 니나리치 및 가이 라로슈 브랜드 제품이 최고 72만 1,000까지
판매되고 있고 이탈리아 발리브랜드 악어가죽 핸드백은 개방 400만원짜리도
있다.
카메라, 전기다리미, 오디오세트, 혈압기, 완구등도 비슷한 실정인데
레고코리아, (주) 영실업, (주) 부사린상사등이 참여하고 있는 완구수입은
특소세등이 부과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CIF기준 수입단가가 10만 5,800원
인 통나무집 완구가 48만원에 판매되는등 높은 유통마진으로 과소비를 부추
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