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4일 지하철공사, 도시개발공사등 5개 투자기관의 새해예산을
지난해의 1조1,509억원보다 76.6% 증가한 총 2조323억원으로 확정했다.
이처럼 서울시 투자기관의 예산규모가 대폭 확대된 것은 지난해 5,230억원
에 불과했던 도시개발공사의 예산이 올해는 주택 40만가구 건설계획에 따른
택지개발비 1조765억원을 포함, 총 1조3,438억원으로 크게 늘어났기 때문
이다.
*** 투자기관 재정자립도 제고에 우선배려 ***
시는 5개투자기관의 새해 예산은 각 투자기관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 한편
경영합리화와 대서민 서비스향상을 도모하는데 최우선의 배려를 해 승인
했다고 밝혔다.
*** 작년보다 76.6% 증가, 도시개발공사 절반이상 차지 ***
각 투자기관별 예산은 <>도시개발공사 1조3,438억원 <>지하철공사 6,414억원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173억원 <>시설관리공단 150억원 <>강남병원 148
억원등으로 돼있다.
이들 투자기관의 주요 예산사업은 다음과 같다.
<> 도시개발공사 <>
# 택지개발 18개지구 445만평(1조765억원)
# 주택건설 3만1,309가구(2,468억원)
<> 지하철공사 <>
# 전동차 304량 증차 (738억7,500만원)
# 신청차량기지 및 인입선건설(426억3,600만원)
# 1호선 전동차 냉방시설(75억4,700만원)
# 1호선 환기시설 개량 및 시청역사 냉방(48억4,100만원)
<>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 <>
# 폐수처리장 시설보완(3억1,500만원)
# 지하수개발(3억원)
<> 시설관리공단 <>
# 어린이 대공원 노후시설개수 (6억4,500만원)
<> 강남병원 <>
# 전자내시경도입 (6,000만원)
# 안과용 초음파자료기 (4,9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