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3일 하오 연말비상근무중 숙직실에서 순직한 영등포 경찰서 양평파출소 최상원경장(38)의 빈소에 이연택 행정수석비서관을 보내 유족들에게 조의를 표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저녁 TV저녁뉴스를 보다 모벙상록수인 최경장의 순직 소식을 전해 들었다.
현대자동차가 대형 전기 아이오닉9의 시작 가격을 EV9보다 확 낮추는 등 가격 경쟁력에서 승부수를 던졌다.현대차는 아이오닉9의 가격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아이오닉9의 판매 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기준으로 7인승 △익스클루시브 6715만원 △프레스티지 7315만원 △캘리그래피 7792만원이며, 6인승 △익스클루시브 6903만원 △프레스티지 7464만원 △캘리그래피 7941만원이다.EV9 기본형(에어) 가격은 7370만원이다. 여기에 올해 국비 보조금 2WD 19인치 모델 기준 275만원을 받는다. EV9의 지자체 보조금을 고려해도 시작가에선 아이오닉9가 EV9보다 저렴한 수준으로 파악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이오닉9 7인승 기본 트림 기준 6000만원 초중반대부터 아이오닉9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EV9은 출시 초기, 풀옵션 적용 시 1억원 넘는 가격대라 국내 판매에서 고전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아이오닉9는 가격 경쟁력을 갖춰 EV9과 차별성을 뒀다고 해석하고 있다.아이오닉9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고 수준인 공기 저항 계수 0.259를 달성했다. 전면부 및 램프에는 파라메트릭 픽셀을 적용했고, 차량 측면은 유려한 곡선의 루프 라인으로 차량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넉넉한 실내 공간을 만들었다.차량 실내는 3열까지 확장된 플랫 플로어를 구현했으며 전장 5060㎜, 휠베이스 3130㎜, 전폭 1980㎜, 전고 1790㎜이다. 1열에는 릴렉션 시트와 레그레스트를 비롯해 에르고 모션 시트를 적용했다. 2열에는 7인승 기준 6대 4분할 폴딩 시트, 다이내믹 바디케어 시트 등이 탑재됐다.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110.3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32㎞를 주
방송인 전현무가 열애설이 불거진 20살 연하 KBS 아나운서 홍주연과 결혼설을 스스로 언급했다. 두 달째 반복되는 언급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시청자들도 나오고 있다. 2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출연진들이 김병현을 속이기 위해 전현무 열애설을 거론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방송의 재미를 위해 후배 아나운서를 거론하는 것에 반감이 나오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정지선과 아들, 아들의 친구들이 함께 '개그콘서트' 대기실을 방문했다. '개그콘서트' 코너 '데프콘 어때요' 함께 출연 중인 조수연은 정지선의 아들에게 "이모랑 삼촌 5월에 결혼한다"고 장난쳤다. 이를 지켜보던 김병현은 "오 진짜?"라며 놀랐다. 이에 박명수는 "전현무도 다음달 아나운서랑 결혼한다"고 흘렸고, 김숙도 곧바로 "사귀는 건 알지?"라고 거들었다. 김병현은 분위기를 살피다가 "기사에서 보긴 봤다"고 조심스럽게 말하자, 김숙은 전현무에게 "사귄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능청스러운 표정으로 "이제 한달 됐나"라며 연기했다. 이에 김병현은 당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제작진은 '속이기 성공'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전현무는 20살 연하의 홍주연과 두 달 가까이 '사당귀'를 통해 반복적으로 언급되고 있다. 전현무보다 20살 어린 홍주연은 2021년 KBS 48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지방 순환 근무를 마친 후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사당귀'에 출연해 왔다.홍주연은 '사당귀' MC인 전현무를 이상형으로 지목했고, 이후 열애설이 불거졌다. '사당귀'
경기불황으로 구직 시장이 꽁꽁 얼어붙은 가운데, 취업준비생 사이에서 목표 기업을 두기보다 어디든 합격하면 다니겠다는 인식이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커리어 플랫폼 사람인은 신입 취준생 464명을 대상으로 '올해 취업 목표'를 조사한 결과, 55.2%가 목표 기업 형태와 관련해 '취업만 되면 어디든 관계없다'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다음으로는 중소기업·스타트업(15.1%), 중견기업(12.1%), 공기업·공공기관(8.4%), 대기업(7.3%), 외국계 기업(1.9%) 등의 순이었다.기업 형태와 무관하게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빨리 취업해야 해서'(55.1%·복수응답)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길어지는 구직활동에 지쳐서'(39.1%), '남들보다 스펙 등 강점이 부족해서'(31.3%), '경기가 좋지 않아 채용이 줄어들어서'(28.5%), '목표 기업에 들어가기 힘들 것 같아서'(12.9%), '기업 형태보다 다른 조건이 더 중요해서'(10.5%), '일단 취업 후 이직할 계획이라서'(10.5%) 등의 답변도 이어졌다.목표기업을 정한 취준생들(208명)의 경우, 기업을 고를 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준 1위는 연봉(24%)이었다.이 외에 워라밸 보장 여부(14.4%), 복리후생(13.9%), 개인 커리어 발전 가능성(12%), 정년 보장 등 안정성(10.6%), 조직문화 및 분위기(9.6%), 근무지 위치(6.3%) 등을 기업 선택 기준으로 꼽았다.특히 전체 취준생들이 올해 목표로 하는 연봉은 성과급을 제외한 기본급 기준 평균 3천394만원으로 집계됐다.구간별로는 25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36.2%), 3000만원 이상∼3500만원 미만(30.8%), 3500만원 이상∼4000만원 미만(17.2%), 4000만원 이상∼4500만원 미만(6.9%), 4500만원 이상∼5000만원 미만(4.1%)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