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체코슬로바키아에서 유학중이거나 기술훈련중인 800여명의 자국민
들을 지난주 갑자기 송환했다고 체코의 공산청년동맹 기관지 물라나 폰다가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체코 대학측이 프라하 주재 북한대사관에 서면항의를 전달했으나
무시당했다고 밝히고 이들 학생가운데 대다수는 기말시험을 며칠 앞두고 송환
됐다고 전했다.
현지 관측통들은 북한학생들이 동구권에서 일고 있는 변화에 감염될 것에
북한당국이 우려하고 있는것 같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