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방에서는 지난해 전국적인 증시침체에도 불구하고 증시가 전반
적으로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우, 한일, 대신증권 청주지점등 청주지방 9개 증권사지점에 따르면
지난 한햇동안 주식거래량을 나타내는 주식약정은 1조657억원으로 88년
약정고 6,839억원보다 56% 3,818억원이 증가했다.
주식거래를 위한 위탁구좌가 입자수도 88년말 2만2,470구좌에 지난해말에는
4만9,801구좌로 2만7,331구좌(122%)가 늘어났으며 증권저축가입자도 1만1,865
구좌에서 1만5,727구좌로 3,862구좌(33%)가 증가했다.
이밖에 수익증권과 환매채를 매입키 위한 구좌도 1,160구좌에서 3,939구좌로
무려 240% 2,779구좌나 증가하는등 지난 1년동안 전국적인 증시침체에도
불구, 청주지방에서는 증시가 활기를 띤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이 청주지방에서 증시가 활기를 띤 것은 대우, 한일, 대유등 기존 3개
증권사 지점외에 지난해 대신, 한신증권등 6개 증권사지점이 새로 진출해
활발한 고객유치작전을 폈을뿐만 아니라 부동산투자에 몰렸던 투자자와
자금이 증시로 몰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