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90년형 로얄시리즈를 오는 8일부터 시판한다. 90년형 로얄시리즈는 콤비네이션 램프와 계기판조명을 바꿔 내외장을 고급화하고 운전편의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대우는 전자제어연료분사의 TBI 엔진으로 바꾼 프린스 1.5(770만원)와 프린스 1.9디럭스 (899만원)도 판매, 로얄시리즈를 프린스 2.0수퍼 디럭스등 7개 모델로 다양화했다.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현재까지도 코로나 감염 후유증으로 미각 상실 증상이 지속되고 있다고 고백했다.전유성은 지난 22일 방송인 김영철의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 나와 자신의 근황을 공개했다.영상에서 김영철은 전유성이 운영하는 전북 남원의 한 카페를 찾아갔다. 아이보리색 재킷과 모자를 쓰고 나타난 전유성은 살이 많이 빠진 수척한 모습이었다.김영철은 카페의 상징 메뉴인 '전유성 커피'를 주문했다. 이 커피에는 '화두'라는 49도의 술이 들어갔다고 한다.주문을 마친 김영철이 "선배님은 안 드시죠?"라고 묻자, 전유성은 "난 이제 (술을) 못 마신다"고 답했다.그러면서 "코로나 후유증을 지금까지 벗어나지 못했다"라며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전부 신맛이 나서 먹기가 좀 힘들다. 그래서 잘 안 먹는다"고 말했다. 자막으로 '못 뵌 사이 많이 약해지신 선배님'이라는 말이 더해졌다.전유성의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륜까지 더해져서 주옥같은 말만 하신다. 무심함 속 툭툭 던지는 말에 따뜻함이 가득하다', '이렇게라도 근황을 볼 수 있어 좋다', '야윈 모습에 울컥한다. 쭉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란다' 등 의견을 적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가 내년 미국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대형 제약사들의 생산 위탁 증가와 항체의약품 수요 증가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분간 수주 호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개발과 생산을 넘어 상업화로 도약’이라는 제목의 제약·바이오 2025년 전망 보고서에서 SK바이오팜, 삼성바이오로직스, 종근당을 추천하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에 대해선 "기존 약품들의 뇌전증 발작 빈도 감소율이 20~40%인 반면,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는 55%로 가장 높은 효능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내년엔 현재 미국 뇌전증 시장 1위 제품인 벨기에 제약사 UCB의 ‘브리비액트’을 꺾고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SK바이오팜은 기존 미국내 1000~2000명인 뇌전증 전문의에서 5000~8000명에 달하는 일반 신경과 전문의로 영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그는 “브리비액트보다 엑스코프리의 성장 속도가 가빠르다”며 “2029년 미국 매출액이 10억달러(블록버스터) 돌파가 전망된다”고 했다. 그는 엑스코프리의 고성장, 90% 중반 대 매출총이익률과 판관비의 제한적인 성장으로 SK바이오팜이 매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해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당분간 항체 의약품 위탁개
가수 지코(ZICO)가 10년 활동을 총망라한 콘서트로 최고의 희열을 선사했다. 짜릿한 밴드 사운드, 거침없는 랩으로 표현한 히트곡 퍼레이드에 관객들의 혼이 쏙 빠진 150분이었다.지코는 2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지코 라이브 : 조인 더 퍼레이드(ZICO LIVE : JOIN THE PARADE)'를 개최했다. 전날에 이은 2회차 공연이다.2018년 '킹 오브 더 정글(King Of the Jungle)' 이후 6년 만에 여는 이번 콘서트는 솔로 데뷔 10주년을 아우르는 세트리스트를 예고해 팬들의 기대가 컸다. 지코는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을 바탕으로 한 독보적인 음악색으로 음원 및 페스티벌 강자 등의 수식어를 꿰차며 10년째 솔로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지코는 2014년 솔로 데뷔곡 '터프 쿠키(Tough Cookie)'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디지털 싱글 11개, 미니 앨범 4장, 정규 앨범 1장을 선보였고, 올해 역시 제니와 호흡한 '스팟!(SPOT!)'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이날 고막을 때리는 힘 있는 밴드 사운드가 터져 나오자 관객들은 환호했다. 지코는 '조인 더 퍼레이드'라는 공연 타이틀에 걸맞게 '카퍼레이드'가 떠오르는 대형 이동차를 타고 돌출 무대까지 전진해 눈길을 끌었다. '새삥'으로 포문을 연 그는 '괴짜', '서울 드리프트(SEOUL DRIFT)', '보이즈 앤 걸스(Boys And Girls)'까지 잇달아 부르며 장내 열기를 단숨에 끌어올렸다. 강렬한 밴드 연주에 날카롭게 꽂히는 랩, 특유의 흥겨운 무드까지 대중들이 익히 알고 있는 지코의 자유분방함이 한껏 느껴졌다.열정적인 오프닝 무대 후 지코는 "단콘(단독 콘서트)이라는 장소는 행사와는 다른 것 같다. 단콘에서의 여러분들이 너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