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석확보를 위한 국내 석재업체들의 해외진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진출지역도 인도를 중심으로한 아시아권에서 미주및 아프리카지역
으로까지 다변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동인석재, 인도회사 합작으로 원석개발나서 ***
5일 동자부및 석재업계에 따르면 동인석재를 비롯 성서석재 아씨멕스
한중석재 현대종합상사등 국내 5개업체가 인도 미국 모로코 중국등 4개국에
지난 83년 출범한 1개사를 포함한 6개의 현지법인을 설립, 원석채취및 가공
사업을 벌이는 해외진출 계획을 추진중이다.
국내 처음으로 인도LVR사와 합작으로 LVT&동인스톤사를 83년에 설립,
인도의 석산개발에 나선 동인석재는 지난해 180만달러를 단독출자해 디스코
스톤인디아사를 새로 세워 3월부터 일본수출용 화강석가공품 생산사업을
시작한다.
*** 성서석재, 미국회사와 합작사업 ***
동인은 93년까지 디스코스토인디아사에 모두 1,200만달러를 출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성서석재의 경우 지난해 미국로열브러더스사와 50대50의 합작투자로 성서
아메리카를 설립, 원석생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있다.
성서는 미국현지법인에 올해중 3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 조지아주 석산
개발사업을 확대하게 된다.
*** 한국아씨멕스사, 모로코서 원석 반입 ***
모로코아씨멕스사와 합작으로 현지법인 아씨멕스사를 설립한 한국아씨멕스
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모로코 에르프드석산을 개발, 생산된 원석을 국내에
들여오는 한편 일본수출에도 나선다.
한편 현대종합상사는 인도측과 55대45의 비율로 출자, 현대이디아스톤
인더스트리를 설립해 올해 하반기부터 원석생산에 나설 계획아래 인도정부에
사업승인을 신청해 놓고 있다.
특히 국내업체중 처음으로 중국진출을 추진중인 한중석재는 중국오금광산
진출구공사와 합작으로 대진소금석재유한공사를 설립, 대연지역의 석산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처럼 석재업체의 해외진출이 활발한 것은 석재수출이 호조를 보이는 반면
원석부족현상이 심화돼 이를 타개키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