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방한 성격에 "의리의 사나이"로 소문난 4선의원.
4.19때 경희대 총학생회장으로 전국대학생 총연합회장을 맡아 활동한
4.19세대.
동향인 차지철 전청와대 경호실장과의 인연으로 구공화당청년조직에
들어가 차씨로부터 10대때 지역구인 경기 이천을 불하맡아 출마, 당선됨
으로써 국회에 진출했고 차씨가 박정희대통령시해현장에서 김재규로부터
피살된뒤 아무도 돌보지 않는 차씨의 빈소를 지킨 의리파.
지금도 차씨 유족들을 돌보고 있는데 시류나 일반의 기준과 관계없이
그의 의리는 지난 31일 국회에서 증언한 전두환 전대통령을 근접 수행하는
모습에서도 나타났다.
유도로 다져진 강인한 체력에 말술을 마다않으며 직언도 서슴치 않아
지난 12월 노태우대통령이 정호용의원지지 서명파들과 저녁을 하는
자리에서도 박철언 정무장관의 사조직해체를 건의하기도.
독실한 천주교신자로 부인 김신순여자(49)와 2남 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