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는 한국산 소형 사무용 전화기와 관련부품들이 미국에 덤핑
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판정했다고 4일 공식 발표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앞으로 45일 이내에 덤핑여부를 판정하게
되는데 ITC가 한국산 전화기의 덤핑이 미국 산업에 피해를 주는 것으로
판정하면 미국에 수입되는 한국산 전화기에 대해 13.4-15.85%의 덤핑
상쇄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미상무부는 AT&T(아메리칸 텔레폰 앤드 텔레그라프)사와 콤다이얼사등
미국내 제조업체들의 청원을 받아들여 1년간 조사한뒤 이같이 판정했다.
미국은 지난 88년중에 2억2,690만달러어치의 한국산 소형 전화기를
수입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