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1월부터 11월까지 일본기업들의 해외기업매수사례는 354건에 달했다고
일본의 야마이찌증권사가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같은 기간동안 일본기업들이 관계된 기업매수 및 합병(M&A) 사례는 584건
에 달했으며 이는 88년 한햇동안의 기록인 555건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 록펠러 / 콜롬비아영화사 인수등 대형화 ***
이번 보고서는 일본기업들의 국내외기업매수 및 합병사례는 물론 외국
기업들이 주체가 된 사례도 조사대상에 포함시켰다.
일본기업들의 해외기업매수사례는 지난 한해를 통틀어 괄목할만한 증가를
보였으며 그중 특히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소니사의 콜롬비아영화사 인수
와 미쓰비시부동산사의 록펠러센터인수는 전체비중에서 60.6%를 차지한 것
으로 밝혀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92년 단일시장을 앞두고 있는 EC가 기업매수를 통한 일본
기업들의 투자대상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기업들의 EC내 기업매수사례는 86건에 달해 88년 같은기간에 비해
34건이 늘어났다.
미국기업매수사례는 173건에 달했으며 88년 같은기간에 비해 단지 7건이
증가했을 뿐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외국기업들의 일본기업매수사례는 13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4건이 감소했다.
한편 일본기업들간의 M&A사례는 217건으로 6건이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