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밤 베링해의 에이댁 서북방 550km지점해상에서 조업중이던
한국어선 경향호에서 화재가 발생, 선원 3명이 실종됐다고 미연안
경비대가 6일 밝혔다.
고려원양어업 (주) 소유인 사고 트롤어선에 타고 있던 다른 142명은
인근에서 조업중이던 칠보산 5호에 의해 구조됐으며 선원 12명이 배에 남아
6일 새벽까지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위험도가 높아짐에 따라 탈출
했다고 연안경비대는 말했다.
침구에서 발화된 것으로 보이는 경향호 화재는 6일 하오 현재
진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