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법 동부지원 김기동판사는 8일 서울 동부경찰서가 신청한 김희철씨
(34. 회사원 경기도 남양주군 화도면 마석우리 293)의 음주운전혐의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김판사는 "김씨가 초범인데다 김씨의 혈중알콜농도가 구속사유인 0.36%를
넘는 0.48%이기는 했지만 소주 반병밖에 마시지 않아 주취가 심하지 않는데
다가 경찰의 음주측정기가 부정확한 점을 감안, 영장을 기각했다"고 설명
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새벽 2시께 서울 성동구 광장도 워커힐 호텔 근처에서
소주 반병을 마시고 자신의 봉고차를 몰고 가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영장이 신청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