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5공특위는 8일 황명수위원장주재로 4당간사회의를 열어 전두환
전대통령에 국회고발문제와 특위의 보고서작성 방안등에 관한 협의를
벌인다.
5공특위는 또 2월 임시국회에 활동보고서를 보고한 다음의 특위 해체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평민당이 전씨를 증언거부, 위증등 혐의로 국회에서
고발하자고 주장할 것으로 보이나 민정당을 비롯한 민주/공화당등이 국회
고발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국회고발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과 공화당측은 전씨의 증언이 불성실하고 위증이라는 점에는
인식을 같이하나 그심판은 역사에 맡기고 역사의 장을 넘겨야 한다는
입장을 개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