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지난해 6월의 천안문사태이래 동결해온 대중국원조를 곧 공식재개할
계획으로 있다고 일본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다.
가이후 도시키 일본총리는 이날 11일간의 유럽7개국 순방을 떠나기에 앞서
세부계획을 이미 확정했으며 영국 프랑스등 서유럽국들을 방문할때 이같은
계획에 대한 양해를 얻어낼 생각으로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일본이 재개하게될 원조는 천안문사태로 중단했던 제3차 원조계획분이며
오는 4월부터 6년에 걸쳐 8,100억원엔(56억달러)이 중국에 제공될 예정이다.
가이후총리는 서유럽국수리들과의 회담에서 중국에 대한 더이상의 제재는
중국의 고립을 초래,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세에 불안을 가져올 것이라는
점을 중점 설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후총리는 이에앞서 지난해 12월26일 중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덴 히데오
자민당참의원을 접견했을 때에도 이와 비슷한 견해를 피력했었다.
한편 교도통신은 일본정부의 이같은 방침과 관련, 가이후총리가 아베
신타로 전자민당간사장을 곧 중국에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가이후총리는 8일부터 서방5개국과 헝가리 폴란드등 동유럽2개국 순방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