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0년대의 홍수방어와 전력공급확충을 위해 90년대에 무주
길안 군위등지에 총 12개의 중규모 다목적댐을 단계적으로 건설키로
했다.
8일 건설부가 발표한 다목적댐 건설계획에 따르면 이미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공사에 착수할 용담댐 횡성댐
부안댐 밀양댐외에도 90년대에 황윤 무주 진안 길안 안양 군위 탐진
보령등에도 중규모 다목적댐을 건설키로 했다.
*** 용담/부안/횡성/밀양댐은 올해예산에 설계비 반영 ***
이들 댐과 함께 현재 건설중인 담하 남강 주암댐등이 완공되는 90년
대말에는 다목점댐에서 공급할수 있는 각종 용수공급량이 현재의 연간 89억
톤에서 116억톤으로, 발전량도 20억KWH에서 25억KWH로 증가되며 홍수조절량도
16억톤에서 22억톤으로 확대된다.
중규모 다목점댐 12개중 올해예산에 실시설계비가 반영된 4개댐은 용담댐
(올해 예산 17억원/96년완공), 부안댐 (18억원/93년), 횡성댐 (9억원/94년),
밀양댐(9억원/93년)등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61년부터 수자원의 다목적 개발과 관리를 위해 봉건강댐
남강댐 소양강댐 안동댐 대청댐 충주댐 하천댐등 7개 다목적댐과 낙동강하구
둑의 건설을 완료, 현재 건설중인 3개 댐과 계획중인 12개댐이 완공되면
모두 22개 (남강댐은 보완으로 중복)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