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가 8일 신성무역주식을 갑자기 매매거래중단시켜 투자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는데...
*** 결산기변경 불성실보고 밝혀져 ***
거래소측은 이날의 조치에 대해 "지난 12월 신성무역에서 주총결과
결산기를 9월에서 12월로 변경시키기로 했다는 보고를 해와 배당락을
시키는등 이에 따른 조치를 취했으나 정작 결산기 변경시기는 91년이라는
것이 이날에야 밝혀져 공시불성실에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라고 설명.
신성무역은 지난 12월16일 열린 주총에서 91년부터 결산기를 12월로
변경시키기로 했으나 정작 거래소보고과정에서는 결산기변경사실만 통보했지
그 시행시기에 대한 언급을 빠뜨렸던 것.
거래소측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이날 즉각 이 주식을 매매거래를
정지시키기로 결정.
이에 따라 신성무역주식은 연초 기준가가 정상보다 낮게 책정된데 이어
이틀동안이나 제대로 매매도 할 수 없게돼 투자자들만 엉뚱한 피해를
입은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