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수출주문이 크게 늘고 있다.
8일 한국신발수출조합에 따르면 이달과 내달중 선적할 신발수출주문량은
1,920만컬레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10만컬레보다 19%이상 늘어났다.
신용장내도액으로는 5억2,45만1,000달러로 같은 기간의 4억2,991만9,000
달러보다 21% 가량 증가했다.
*** 해외빅바이어 속속 복귀 ***
이는 지난해 동남아등지로 빠져나갔던 해외바이어들이 최근 우리나라로
돌아오면서 OEM(주문자상표 부착생산)수출주문량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별로는 LA기어가 51만켤레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90만켤레보다
86% 증가, 신장률면에서 으뜸이었고 나이키 700만켤레(11%증가), 리복
710만켤레(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화승 국제상사 삼화등 주요 신발업체들은 생산아린을 단식에서
복식으로 바꾸는등 밀려드는 오더를 소화해내기 위한 비상대책마련에
들어갔다.
김락경신발수출조합 부이사장은 "연초 신발수출주문이 이처럼 늘기로는
80년이후 처음있는 일이다"면서 이 추세로 갈경우 올해 신발수출목표 40억
달러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