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일본기업 속속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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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진출했던 일본기업들이 노사분규, 고임금, 원화절상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에 직면, 한국에서 속속 철수하고 있다고 한 업계 소식통이
8일 밝혔다.
한국정부가 상세한 자료공개를 거부하고 있지만 20개 이상의 일본회사들이
89년 한햇동안 한국사무소들을 폐쇄했다고 이 소식통이 말했다.
*** 투자 87년 207건 4억9,400만달러에서
89년 100건 2억5,000만달러로 줄어 ***
일본기업의 한국투자는 87년에는 207건에 4억9,400만달러, 88년에는 177건
6억9,006개만달러로 절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89년 1월들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 89년 상반기
에는 64건 1억7,000만달러에 그쳤으며 89년 한햇동안의 전체 대한투자규모는
100건에 2억5,000만달러에 불과했다.
소식통은 일본기업의 한국투자 상당부분은 재일교포에 의해 실시됐다고
전하고 실제 일본기업들 사이의 투자 분위기는 통계수치가 보여주는 것보다
더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 노사분규 - 원화절상 등으로 ***
이러한 투자분위기는 냉각원인은 지난 87년 사회의 전반적인 민주화 추세와
더불어 노동자들이 근무여건및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나섬에 따라 노사분규가
악화된 것과 원화의 절상으로 일본기업들의 이익이 감소하데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 소식통은 한국정부가 노사분규를 중재할 정부차원의 중재기관을 설립
하고 원화의 평가절하를 단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기업들은 한국
에서 노사간의 신뢰가 구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분석하고
당분간 대한투자를 자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영상의 어려움에 직면, 한국에서 속속 철수하고 있다고 한 업계 소식통이
8일 밝혔다.
한국정부가 상세한 자료공개를 거부하고 있지만 20개 이상의 일본회사들이
89년 한햇동안 한국사무소들을 폐쇄했다고 이 소식통이 말했다.
*** 투자 87년 207건 4억9,400만달러에서
89년 100건 2억5,000만달러로 줄어 ***
일본기업의 한국투자는 87년에는 207건에 4억9,400만달러, 88년에는 177건
6억9,006개만달러로 절정을 이루었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는 89년 1월들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 89년 상반기
에는 64건 1억7,000만달러에 그쳤으며 89년 한햇동안의 전체 대한투자규모는
100건에 2억5,000만달러에 불과했다.
소식통은 일본기업의 한국투자 상당부분은 재일교포에 의해 실시됐다고
전하고 실제 일본기업들 사이의 투자 분위기는 통계수치가 보여주는 것보다
더 급격하게 냉각되고 있다고 말했다.
*** 노사분규 - 원화절상 등으로 ***
이러한 투자분위기는 냉각원인은 지난 87년 사회의 전반적인 민주화 추세와
더불어 노동자들이 근무여건및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나섬에 따라 노사분규가
악화된 것과 원화의 절상으로 일본기업들의 이익이 감소하데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 소식통은 한국정부가 노사분규를 중재할 정부차원의 중재기관을 설립
하고 원화의 평가절하를 단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일본기업들은 한국
에서 노사간의 신뢰가 구축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분석하고
당분간 대한투자를 자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