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통합을 위한 평민당과 민주당 소장통합대의원들의 활동이
소강상태에 이른 가운데 민주당의 사무처 국장급간부들이 10일
이들 소장파의 지도자격인 김정길 의원방에 몰려가 폭행하는 사태가
발생.
민주당의 김영삼총재 직계로 알려진 차상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장등
10여명은 10일 낮 국회의원회관의 김정길의원사무실로 올몰려가 김의원에게
"네가 똑똑하면 얼마나 똑똑하냐. 당을 깰려고 그러는 것이냐"며 행패를
부린뒤 이를 말리던 하태갑 보좌관을 집단폭행해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는 것.
한편 이날 김의원과 같이 소장통합파인 노무현의원에게도 민주당
중앙청년위원회 회원임을 자칭하는 사람이 협박전화를 걸어왔다고
노의원의 한 측근이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