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겨는 귀리겨처럼 악성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고 루이지애나 주립대 연구팀이 9일 밝혔다.
루이지애나 주립대연구팀은 지난 10주간 콜레스크롤 수치 199-252에 이르는
성인 11명을 대상으로 쌀겨가 풍부하게 담겨있는 음식을 투입하는 식이요법을
실시한 결과, 이른바 악성 콜레스테롤린 리포 단백질의 수치가 7%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 성인 11명 대상 식이요법 실시 ***
연구팀은 평균이하와 평균이상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가진 20-57세에 이르는
성인들을 상대로 처음 2주간은 통제된 규정식, 그뒤 3주동안은 실험대상중
절반은 쌀겨가 풍부히 담겨 있는 식사를, 나머지는 귀리겨가 많이 포함돼
있는 식사를 하도록 했으며 또다른 2주동안은 다시 규정식을 투입하고 다시
마지막 3주간은 다른 곡물들의 겨가 포함된 식사를 하도록 했다.
매 규정식에는 미 심장협회의 견해로는 다소 낮은 수준인 300mg의
콜레스테롤이 포함됐으며 곡물 겨들은 머핀, 쿠키, 크래커, 미트볼, 샌드위치
등에 섞여 제공됐다.
이번 연구팀을 이끈 마렌 헤지스테드 교수는 이같은 식이요법을 실시한
결과, 쌀겨가 든 규정식이나 귀리겨가 든 규정식을 먹었던 실험 대상인들의
콜레스테롤 수준이 7% 감소됐었다고 밝히면서 "이번 실험은 인간을 대상으로
엄격히 통제된 규정식을 투입한 최초의 실험이었으며 연구팀은 쌀겨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실질적으로 감소시키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이들이 섭취
하는 것을 정확히 파악했다"고 말했다.
루이지애나 주립대팀은 이번 봄 쥐를 이용, 쌀겨가 어떻게 콜레스테롤을
감소키는지 여부를 실험할 예정이며 이어 인체에 대한 실험도 실시할 계획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