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소련등 35개국가의 군고위간부들이 유럽에서 일고 있는 변혁에
관한 논의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3주간 빈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것이라고
미행정부 관리들이 10일 밝혔다.
유럽의 신뢰및 안보 구축에 관한 이 세미나에는 미국의 콜린 파월 합참
의장이 참석하는데 파월의장은 이 회의에서 소련의 군축노선과 "모순"되는
군의 실제배치와 무기생산 수준등을 해명하도록 소련측에 압력을 가할 것
으로 알려졌다.
미관리들은 이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바르샤바조약국, 그리고 유럽
중립국의 군고위간부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자국의 정책목표와 계획,
병기고 등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