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세계적인 전자회사인 JVC(빅터사)는 10일 세계 최초로
일반 비디오 카세트와 축소형 비디오 카세트를 동시에 받아들일 수
있는 VHS용 다용도 비디오 카세트 리코더(VCR)를 일본시장에 곧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도쿄에 본부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겸용 VCR "HR-SC 1000"을
오는 2월1일부터 17만5,000엔(판매세 3%포함)에 일본 시장서 판매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제품에는 새로 개발된 기술이 적용돼 하나의 데크에 어댑터
없이도 일반 및 축소형 카세트 모두가 사용될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말했다.
JVC는 이 신제품에는 화질을 높이기 위해 비디오 안정장치와
수직 진동을 막는 소음방지기도 부착돼 있다면서 매월 1만대 정도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