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폭력배 일제 단속에 나선 서울지검 민생특수부(부장 심재논 서울지검
특수1부장)는 12일 전국적으로 8개파에 이르는 대규모 폭력조직계보를 파악,
이날부터 각조직의 총책과 행동대장, 행동대원에 대한 검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 전국 8개파 폭력조직 계보 파악 ***
검찰에 따르면 전국 8개 폭력조직은 "전주파(두목 이승완)" "군산파
(두목 형철후)" "이리파(두목 심규석)" "목포파(두목 강대우)" "신오비파
(두목 이동재)" "양은파(두목 조양은)" "서방파(두목 김대촌)" "번개파
(두목 박종식)" 등인데 이들중 "서방파" 두목 김씨는 인천송도호텔 폭력
사건으로 구속됐다가 형집행정지로 풀려났고 "양은파"두목 조씨는 현재
구속돼 순천교도소에 수감중이며 "신오비파"두목 이씨는 해외여행중이다.
또 "전주파"두목 이씨는 군산파, 이리파등을 규합 친목단체로 "호국청년
연합회"를 결성했으나 신민당 창당방해 사건에 연루돼 현재 수배중이다.
검찰은 이들 조직의 두목급이나 행동대장등이 검거될 경우 범죄단체
조직법등을 적용, 엄벌한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