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이 4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12일 한국은행이 고시한 원화 환율은 달러당 682원90전(집중기준율)을
기록, 전날보다 40전이 올랐다.
이로써 환율은 올들어 3원30전이 오르면서 원화절하율이 0.49%에 달했으며
환율이 최저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 4월22일의 665원90전에 비해서는 원화가
2.55% 절하된 셈이다.
올들어 원화환율은 지난 3일 680원80전을 기록, 작년말보다 1원20전이 오른
후 등락을 보여오다 지난 9일부터 계속 상승해 왔다.
이처럼 4일간 환율이 계속 오른 것은 작년 12월이후 처음있는 일인데 한은
관계자는 국제외환시장에서의 달러화 강세에 주로 기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