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남부지청은 12일 전자제품지점소장으로 일하면서 제품을 빼돌려
판 전아남유통 영등포지점 소장 김기옥씨(39/서울 구로구궁동 236의1)를
업무상횡령 혐의루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7년 9월부터 1년간 영업소장으로 일하면서
가짜판매카드를 작성, 칼라TV 80여대와 오디오세트 60여대등 5,600만원
어치의 전자제품을 용산전자상가에 덤핑으로 팔아넘기고 판매대금을 가로
채는것을 비롯 영업소 수금사원의 입금액과 재고품을 빼돌리는 수법으로
8,400여만원어치의 금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