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그린팜(대표 이기욱)이 모피동물인 누트리아의 국내 사육에
성공, 대규모 사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85년 프랑스에서 누트리아(일명 민물개) 60마리를 들여와
충남 서산에서 사육을 시작, 현재 1만마리로 번식시켰다.
또 앞으로 3년내에 이를 100만마리로 늘리기로 하고 최근 강원도 간성에
5만평규모의 농장을 조성했다.
누트리아는 몸길이 80cm, 무게 10-12kg의 포유류로 우리나라와 기후조건이
비슷한 아르헨티나가 원산지인데다 옥수수 채소 감자 곡물등을 먹는 채식성
동물이어서 국내사육이 적합하여 번식률도 높다고 이 회사는 설명하고 있다.
특히 몸집이 밍크보다 2배이상 큰데다 생모피 장당가격이 밍크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