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은 13일 상오10시 판문점을 통해 북한 정부/정당대표 연합회의
명의의 서한을 노태우대통령과 강영훈총리 및 김대중평민, 김영삼민주,
김종필 공화당총재등 5명에게 보내왔다.
북한의 정형묵정무원 총리가 연합회의의 위임을 받아 우리측에 보낸 이
서한들의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김일성이 신년사에서 제의한 남북의
당국과 정당 수뇌들이 참가하는 고위급협상회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서선의 정확한 내용은 본인들이 개봉하기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정부는 북한측의 고위급 협상회의제의에 대해서는 이미 받아들일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