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당은 당내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월계수회(회장 이재황의원)등
사조직을 해체하지 않고 당외곽조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민정당의 박준병 사무총장은 13일 "월계수회는 당외곽조직으로 그대로
두고 선거등에 활용하겠다"고 말해 해체하거나 공조직에 흡수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다만 이 조직의 회장에 당직자나 소속의원을 기용하지
않음으로써 잡음의 소지를 제거하겠다"고 밝혔다.
*** 해체 / 공조직 흡수 계획 없어 ***
박총장은 또 월계수회와 같은 뿌리를 갖고 있는 북방정책연구소(소장
나창주의원)는 당의 국책연구소로 흡수, 당력보강에 기여토록 할 방침"
이라고 말했으나 김복동씨가 운영하고 있는 국제문화연구소는 "김씨가 당과
무관하기 때문에 절이의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말했다.
월계수회는 박철언 정무장관이 지난 대통령선거때 여권의 외곽조직으로
구성했으나 선거가 끝난뒤에도 여당조직에 흡수되지 않고 공조직과 마찰을
빚어와 정호용의원 지지서명파동때 일부 의원들에 의해 문제가 제기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