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오는 4월부터 평양 - 심양(만주) - 나고야 (명고옥) 를 잇는
전세기의 일본취항을 위해 이번주 관계자들을 일본에 파견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들 관계자는 평양에 본사를 둔 "금강산 국제관광회사"
의 대표 박경윤 (여. 재미동포) 과 전세기를 제공하는 중국민항의 관계자
들로 알려졌는데 일본정부측과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빠르면 오는 4월
제1편을 띄운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북한은 이번에 평양-심양-나고야간의 항공루트가 예정대로
실현될 경우 추가로 평양-북경-로스앤젤레스간의 항공로도 개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이 두 항공로 역시 중국민항을 이용하는 전세기
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본정부는 평양-나고야의 항공로 개설에 대해 이를 정식
부인한바 있는데 "비록 운항주체가 중국민항이라 할지라도 국교가 없는
북한이 관련돼 있는한 문제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