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2만톤선 계획 ***
동원산업은 올해에도 한/소 명태공동어로사업을 추진, 오는 25일부터
소련산 포란태 (알밴명태) 2만톤을 들여올 게획이다.
동원이 올해 수입하는 포란태는 지난해 1만1,000톤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소련이 베트남의 시프리피코사에 할당한 것이다.
어가는 현재 일본 호수이사가 소련측과 교섭중인 톤당 400달러수준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동원은 현재 베링공해에서 조업중인 대규모 수리미 공모선인
4,500톤급 동산호와 1,500톤급 신양호등 2척을 오는 25일까지 오호츠크해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한편 소련과 직접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고려원양 삼호물산 대림수산
오양수산등 4개사는 소련측에서 명태가격을 톤당 500달러이상이나 요구하고
있어 협상에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 모잠비크 / 말련등에 신어장개발 ***
원양업계는 올해 신어장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모잠비크어장에 시험조업선
3척, 말레이시아어장에 안강망어선 2척을 진출시키기로 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림수산이 처음 진출, 시험조업에 나섰던
모잠비크어장에 동남과 동방원양이 각 1척씩 새로 참여키로 했고 말레이시아
어장에도 연근해업자등이 진출을 희망하고 있어 이중 2척을 선정, 곧 조업에
나설 계획이라는 것이다.
또 지나해 하반기 첫 조업에 나선 남수양새우어장과 인도양어장에는
올해에도 동방원양과 태웅원양이 각각 계속 출어할 계획으로 있다.
한편 원양업계는 최근 미국 경제수역내의 북양어장에서 공동사업물량등이
없어지자 소련 중국등 특수어장진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 오양, 고기만두시장등 본격 참여 ***
오양수산이 올해부터 고기만두와 참치캔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오양은 15일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고기만두생산을 하루 1-2톤에서 3톤
으로 늘리고 시장확대에 나서는 한편 참치캔도 현재 하루 2만개 생산에서
3만개로 50%가량 늘려 동원산업과 사조산업이 양분하고 있는 참치캔시장에
적극 도전키로 했다.
이밖에 오양은 국내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명란 창란 아가미 오징어 등
젓갈류에도 투자를 확대, 계속적으로 시장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 아르헨등과 어업협정 ***
수산청은 15일 신어장개발을 위해 아르헨티나 파푸아뉴기니등 어업협력
관계가 없는 국가들과도 신규어업협정체결을 추진키로 했다.
이들 나라와 협정이 체결되면 어업협정체결국은 미국 일본 프랑스등 모두
12개국에 달하게 된다.
수산청은 또 기존어장의 지속적확보를 위해 투발루키리바시등 6개국과
어업혀정및 부속약정을 갱신키로 할 계획이며 NACA(아태지역양식기구)
INFOFISH(국제수산물시장정보기구)등에도 신규가입을 추진할 방침이다.
*** 베링해 침몰 경양호 보험금 1,550만달러 ***
고려원양은 지난 6일 미알래스카주 에이댁섬 서북방의 베링해 공해상에서
화재로 침몰된 경양호 (5,300톤급)의 보험금이 1,550만달러라고 밝혔다.
15일 고려원양에 따르면 경양호가 안국화재에 1,550만달러짜리 보험가입이
돼있어 보험금 전액을 받을예정으로 있지만 현재 사고어선에 대한 피해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사고상황에 따라 보험금액수가 달라질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실종된 선원 3명에 대해선 선원법등에 따라 1인당 3,500만원이 지급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