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상오 8시30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주)우리약업 (대표 함양석/48)
지하차고에 보관중이던 제일제당 제품인 "겐타" 1만8,000토 캡슐 (싯가
570만원상당)등 의약품 16종 8,900만원어치가 없어진 것을 이회사 창고과장
이선준씨 (26)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씨는 경찰에서 지난 13일 하오5시께 창고자물쇠를 잠그고 퇴근한뒤 15일
상오 출근 해보니 자물쇠가 열려진채 의약품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11일 상오 7시에도 이 회사부근에 있는 서교동466의 9
(주)부림양행 (대표 최재익/38) 지하창고에서 <에피신> 50상자등 싯가
7,400만원 상당의 약품이 없어졌다.
경찰이 도난당한 품목들이 일반 약국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종합병원등
3차 진료기관에서 사용되는 고가의 의약품인 점을 감안, 약품에 대한 전문
적인 지식이 있는 전문 절도단의 짓을 보고 약품브로커나 전과자들을 상대로
수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