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증권은 채권부문의 영업업무활성화를 위해 채권투자자의 입장에서 시세를 분석 전망하고 채권운용대상종목에 대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채권펀드게임을 15일부터 6월말까지 6개월동안 실시한다. 한신증권의 이같은 채권펀드게임은 채권시황에 대한 분석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이 내려져도 즉각 임명하지 않고 추가 논의를 거쳐 임명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2일 뉴스1에 따르면 기재부 관계자는 "헌재 선고 이전까지 정해진 게 없다"면서도 "기재부가 법을 판단하는 기관이 아닌 만큼 선고 이후 법무부와 법제처 등 관계부처에 법적인 의견을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이어 "재의 요구처럼 헌법상 기한이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헌재 입장을 존중하고 내용을 참고해 (마 후보자를) 임명하더라도 시기는 조정할 수 있다"며 "시간이 있기 때문에 관계기관과 의견을 수렴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부연했다.앞서 최 권한대행 측 법률대리인은 전날 '국회의장이 국회 의결도 없이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건 위법인 만큼 각하해야 한다'는 취지의 참고 서면을 헌재에 제출한 바 있다.앞서 국회는 작년 12월25일 본회의에서 조한창·정계선·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 하지만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재판관 3인을 모두 임명하지 않았고, 한 총리 탄핵소추안 통과로 권한을 넘겨받은 최 대행은 지난해 12월31일 조한창·정계선 후보자만 임명했다.마 후보자에 대해 최 대행은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며 임명하지 않았다. 이에 우원식 국회의장은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일본판 위성항법시스템(GPS) 위성 '미치비키'를 탑재한 일본 대형 로켓 H3 5호기의 발사가 성공했다.2일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규슈 남부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H3 5호기를 발사했다.미치비키는 발사 후 H3 5호기에서 분리돼 고도 3만6000㎞ 정지궤도에 투입된다. 미치비키는 1~4호기가 운용 중이며 이날 발사로 5기로 늘어났다.미치비키는 GPS와 같은 위치를 특정하는 기능을 가진 인공위성으로, 스마트폰 등의 위치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되고 있다. 전파가 통하지 않는 장소에서의 긴급 지진 속보 전달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개발한 H3는 이전 모델인 H2A와 비교해 엔진 1기당 추진력이 40% 강하고, 발사 비용은 절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JAXA가 2023년 3월 발사한 H3 1호기는 2단 엔진 점화 장치 이상으로 임무 달성에 실패했으나 이후 2~5호기는 4기 연속 성공했다.일본 정부는 독자 GPS 구축을 위해 내년 3월까지 GPS 위성 7기 체제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위성이 7기가 되면 다른 나라 위성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지상 위치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영국의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2일(현지시간) 유아 발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왕실 공무를 재개했다. 그는 작년 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은 뒤 제한적인 공식 활동만 해왔다.로이터·AFP 통신과 BBC 등에 따르면 케이트 왕세자빈은 자신이 설립한 왕립재단 유아센터의 보고서 서문을 통해 유아기의 조기 발달 중요성과 관련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그는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평생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것의 핵심은 일련의 사회적·정서적 기술을 개발해야 할 필요성에 있다"며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로에게 연민과 공감을 갖고 행동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케이트 왕세자빈은 "가끔은 세상이 불신과 오해로 가득 차 있어 많은 사람이 고립되고 취약하다고 느낀다"라며 "이로 인한 정신 건강 악화와 중독, 남용 등의 영향은 개인과 사회에 파괴적일 수 있다"고도 했다.케이트 왕세자빈은 작년 초 복부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돼 화학 항암 치료를 받았고, 같은해 9월 항암치료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후 제한적으로만 공식 활동을 해왔다. 작년 크리스마스에 캐럴 예배 행사를 주최한 바 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