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부는 올해 작년의 수출부진에서 벗어나 제2의 수출도약을 이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연초부터 수출총력체제를 구축, 한승수장관을 포함한 전체
직원을 일제히 동원해 수출독려에 나서기로 했다.
*** 업체 애로해소에 적극 노력 ***
16일 상공부의 올해 수출촉진활동계획에 따르면 올해는 연초부터 수출
분위기를 확산시켜 연말까지 지속시키기로 하고 이를 위해 한장관 이하
모든 직원을 수출촉진요원화, 수출업체와 수출단체들을 독려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같은 계획에 따라 17일부터 장/차관과 1,2차관보 및 상역
국장이 각 지역을 순방, 간담회와 현지시찰등을 통해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에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것은 물론 본부 각 국과장과 사무관급 직원
들을 수시로 업체에 파견, 수출붐을 조성토록 할 예정이다.
*** 업종별 수출촉진회의 수시 개최 ***
상공부의 이같은 계획에 따라 1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장관의 지방수출
업계와 간담회를 시발로 장/차관과 차관보, 국장들이 주재하는 서울과 지방
의 무역업계와 간담회, 종합상사사장단 수출촉진회의, 수출유관단체 대책
회의, 업종별 수출촉진회의, 품목담당관수출대책회의등을 매월 또는 수시로
열어 올 수출목표 660억달러를 초과달성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상공부는 이어 섬유제품수출조합등 5개 수출조합 및 한국전자공업진흥회
등 15개 생산자단체를 포함한 20개 수출유관단체의 연간사업계획도 수출촉진
활동에 최우선 순위를 두어 편성토록 하고 소관업종의 실정에 맞는 공동임금
교섭 지원, 생산성향상, 품질관리 강화등 수출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계획
수립과 신시장 개척활동을 적극 벌이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공부는 관계부처 공무원과 민간전문가로 곧 구성될 수출애로
타개대책위원회와 품목별 담당관을 중심으로 각종 수출애로 요인의 타개책
을 마련, 정책에 즉시 반영토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