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울업체들의 회수불능 수출대금을 보상해주는 수출보험 이용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17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의 수출보험 인수실적은
3,710억원으로 전년의 2,019억원보다 84%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수출어음보험 인수실적은 88년의 432억원에 비해 7배나
늘어난 3,040억원에 달했다.
*** 포괄 보험제도 시행으로 이용도 늘어 ***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8월부터 수출어음에 대한포괄보험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업계의 수출보험 이용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수출입은행은 이란, 이라크, 동구권국가 등 수출위험지역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진출이 증가하고 현재 대부분의 종합상사와 중소수출업체들이
포괄보험 협약체결을 준비하고 있어 올해도 수출보험 이용이 계속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