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는 17일 지난 10일 어로작업중 조난당한 경남 충무시
도천동 소재 혜원수산상사 소속 어선 제 77삼양호 (65톤, 선주 구운규)
갑판장 우일남씨등 조난구조자 4명을 인수하기 위해 해양경찰대 소속
경비정 1척과 민간어선 1척을 동지나해 공해상으로 보냈다고 발표했다.
*** 중국 강서성 홍십자위에 보호중 ***
한적에 따르면 조난당한 삼양호는 지난 12일 새벽 5시께 동지나해역에서
선장 장건일씨등 9명의 선원을 태우고 꽃게잡이를 하던중 화재가 발생
선장을 포함한 5명은 실종됐으나 우시등 선원 4명은 사고현장에서 중국
어선에 구조돼 그동안 중국 강서성 홍십자위원회에 인도돼 보호돼 왔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5일 홍콩주재 적십자 국제위원회 동아시아지역
대표단장이 우리 적십자사에 전화로 통보해 옴으로써 알려졌으며 수산청은
16일 삼양호의 조난을 확인했다.
*** 충무선적 제 17 세일호 출항시켜 ***
중국측은 한적앞으로 우리측의 민간어선이 이들 구조자들을 인수해 갈 것을
요청함에 따라 충무선적의 제 17 세일호를 17일 상오 7시 47분 출항
시켰으며 이배는 18일 하오 3시 - 6시사이 제주도 마라도서방 18마일
해상에서 4명의 선원을 태운후 마라도 서방 135마일 해상에서 목표 해경
소속 505호함에 이들을 인계할 계획이다.
>>> 구조된 선원명단은 다음과 같다 <<<
<> 갑판장 우 일 남
<> 선 원 장 현 철
<> " 최 영 배
<> " 김 중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