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양행(대표 김영준)가 연간 500만톤의 시멘트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17일 성신은 단양공장의 킬른 2호기 합리화공사를 2월말 끝내고 오는
9월에 3호기개조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내년 3월 3호기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329만톤의 시멘트생산능력이
500만톤으로 크게 늘어나 업계3위의 생산시설을 갖추게 된다.
2호기및 3호기는 에너지 절감형인 N-MFC식(미쓰비시스타일)을 도입하고
있으며 3호기의 설비발리주도 이미 끝냈다.
3호기공사에는 일본의 미쓰비시, 서독의 CPAG사 루루기사가 주설비공급을
맡는다.
성신은 합리화공사에 힘입어 2호기의 연간 생산능력을 65만톤에서
144만톤, 3호기는 120만톤에서 200만톤으로 각각 늘린다.
성신은 또 500만톤 체제에 맞추어 판매시설도 확충하고 있다.
사일로 1만톤급의 부강출하기지를 이달말 준공하고 5,000톤급의 춘천
기지도 2월부터 가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