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식시장은 설날이후 통화환수에 대한 우려와 금융실명제 실시
논의등으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되어 종합주가지수 880선마저 붕괴되는
무기력한 양상을 나타냈다.
이러한 시황속에서 대유통상 주식은 대량거래와 더불어 상한가 2만600원
을 기록,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 주식은 연초 무역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2만원대에 진입했으나 장세의
침체와 더불어 재차 2만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 16일 유/무상증자 추진공시에 이어 이날 활발한 거래와 함께
상한가를 기록하는등 다시 2만원선을 회복, 상승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대유통상은 지난 54년 설립한 스웨터, 양말등을 제조하는 섬유류 전문
수출업체로 수출여건의 악화에 대비, 시장다변화와 함께 제품고급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자동화된 청주 제2공장이 준공됨에 따라 고급제품을 대량생산, 수익성
을 크게 높였으며 뉴욕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자마이카에 자회사를 설립
하는등 해외판매망 강화와 생산기지의 해외이전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 대우증권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