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세계, 현대등 대형 백화점들은 처음으로 3일 연휴가 된 설날을
앞두고 대체로 8,9일간 정도를 설날특별대행사기간으로 설정해 매출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이상 늘려 잡는등 대대적인 판촉계획을 세우고 있다.
*** 매출목표 작년보다 30%이상 늘려 ***
특히 이들 백화점들은 설날이 지난해보다 10일정도 앞당겨져 연말인사치레
까지 한꺼번에 하려는 선물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특판에 많은
비중을 둘 계획이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들은 대부분 19일 전후부터 26일까지를 설날
맞이 행사기간으로 정하고 민속명절 선물상품전등 특설행사와 한복맵시자랑
대회등 이벤트행사를 기획하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로 자동차 무료점검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백화점들은 순수매장의 매출을 전년대비 30%에서 많게는
75%까지 늘릴 예정이며 단체선물이 주종을 이루는 특판(통신판매 포함)은 60%
정도 매출을 신장시킬 계획이다.
*** 통신판매등 특별판매는 60% 매출신장 목표 ***
선물구매단가는 전반적인 고급화추세에 따라 지난해보다 5,000원이 인상된
1만5,000원에서 3만원정도가 될 것으로 보이고 귀성객의 급증으로 갈비,
정육 및 굴비등 식품세트와 건강 및 자연식품세트가 인기 선물품목이 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은 19일부터 26일까지 행사기간에 순수매장의 매출을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가량 증가한 194억원을 올릴 계획이고 특수판매는 58%가
늘어난 54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배달차량을 평소보다 3배가량 늘려 수도권
전역의 무료배달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세계는 전상품에 대한 무료포장서비스등 고객서비스를 다양하게 마련해
매장의 매출을 전년대비 30%가 늘어난 130억원으로, 특판은 50% 신장된
60억원을 각각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는 20일부터 26일까지의 설날 큰잔치행사동안 매출을 전년대비 55%가
증가한 116억원으로 잡고 있는데 이 가운데 특판은 62%가 늘어난 18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 뉴코아는 설날 행사기간동안 70억원(전년동기대비 75% 증가)의
매출을, 쁘렝땅은 수도권과 경북지역으로 무료배달서비스 실시등을 앞세워
행사기간(17-26일)동안의 매출을 35억원까지 각각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