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지난해 은행에 대한 특융중 20%인 3,390억원을 회수한 것으로
밝혀졌다.
*** 3 - 4년안에 특융자금 모두 없애 ***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부실기업 정리과정에서 거액의 부실채권을 떠안게
된 은행들에게 연 3%의 저리로 빌려준 특융자금은 모두 1조7,221억원이었으나
한은은 특융을 계속 유지시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 단계적으로 이를 회수한다
는 방침아래 지난해 1단계로 이중 20%를 회수했다.
한은은 그러나 특융의 일시 회수에 따른 은행자금난을 감안, 지난해 특융
회수금액을 특융보다 금리가 높은 연리 8%의 유동성조절자금(B1)으로 전환,
은행들이 계속 사용토록 했다.
한은은 올해도 은행수지를 보아가면서 하반기중에 특융자금을 일부 회수할
예정이며 앞으로 3-4년안에 특융자금을 모두 없앨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