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새해들어서도 장기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신규
상장주들이 잇달아 폭락, 발행가이하로 까지 떨어진 종목들이 속출하고
있다.
*** 17일 신한증권 2신주등 6개종목 발행가이하로 떨어져 ***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10-12월)이후 이날까지 주식
시자에 새로 상장된 총 42개종목중 17일 종가가 발행가 이하로 떨어진
종목은 신한증권2신주, 삼애실업, 삼양통상, 삼나스포츠2신주, 신한은행,
삼영모방 등 6개에 달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20일 상장된 신한증권 2신주는 17일 종가가 발행가인 2만
4,000원에 비해 1,900원이나 떨어진 2만2,100원이었고 삼애실업은 1만
7,000원 (발행가 1만8,000원 : 이하 같음), 삼양통상은 1만4,900원(1만
5,000원), 삼나스포츠2신주는 1만7,500원 (1만8,000원), 신한은행은 1만
8,200원 (1만9,000원), 삼영모방은 1만4,300원 (1만4,500원) 이었다.
*** 주간사 증권사들 주가관리 나서 ***
이밖에 한미은행과 신진피혁주식도 발행가보다 불과 400원및 600원 높은
1만4,400원과 1만5,600원에 머물렀다.
증시관계자들은 침체장세에 영향받아 신규상장주들이 이처럼 발행가이하로
까지 떨어짐에 따라 이들 주식의 매입자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
최근 일부 공개기업들로 하여금 발행가를 추가로 내리게 하는등 기업공개제도
자체를 위축시키고 있다고 지적, 이들 발행가를 밑돌고 있는 신규상장주들에
대한 주간사증권사들이 주가관리에 나서게 하는 방안등 증권당국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