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아시안게임 남북단일팀구성을 위해 18일 상오 다시 열린 제7차
남북체육회담은 한국측의 일부 부칙조항철회로 결렬의 위기를 넘겼으나
북측이 전부칙조항의 철폐를 주장하며 완강한 자세를 보여 여전히 아무런
성과없이 2시간35분만에 끝났다.
*** 22일 제6차 실무접촉 재개 ***
그러나 양측은 단일팀구성을 꼭 상사시켜야한다는 전제아래 오는22일
제6차실무 접촉을 갖고 29일 제6차실무접촉을 갖고 29일에는 제8차본회담을
가져 난제를 다시한번 토의키로 했다.
한국측 장충식 수석대표와 북한측 김형진수석대표등 양쪽대표 10명이
참가한 가운데 판문점 우리측지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 이날 회담은
앞서있는 두차례의 실무접촉이 진전없이 끝난 관계로 다소 어색한 분위기에서
시작됐으나 우리측 장충식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10일의 제4차 실무
접촉에서 제의했던 10개항의 부칙조항중 남북친선교환경기및 시설답사반
교환, 상대방지역으로 이동시 자기측의 교통수산이용, 체육외적인 문제거론
불가능 3개항을 철회함으로써 다소 부드러운 분위기로 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