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말 국회의원직을 사퇴했던 정호용씨가 오는 3월말께 실시될 대구
서갑구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민정당쪽에 밝힌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지난 17일 정씨와 만난 민정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정씨가 더이상 의원직에
미련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민정당으로서도 정씨의 재출마를 막을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직자는 또 "정씨의 외유도 신중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