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무역대표들은 18일 동독 관리들과 회담을 갖고 한국-동독간 무역을
촉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동독관영 ADN통신이 보도했다.
이 통신은 동독 해외무역부 차관인 게르트 뮌케메이여가 한국의 무역기구인
코트라 대표들과 회담을 가졌다고 밝히고 더이상 자세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현재 동독에는 2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지만 동독은 지금까지 북한과의
관계긴장을 우려, 한국과의 접촉을 강화하는데 주저해 왔다.
동독은 개혁을 추구하고 있는 여타 동구권 국가들과는 달리 아직 서울에
무역사무소를 설치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동베를린이 정치/경제적 체제를 자유화함에 따라 동독은 개방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스 모드로프 동독총리는 일본과의 무역증진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조만간 동경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