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하락이 계속되면서 증시주변 자금 이탈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 예탁금 6일사이에 1,800억 감소 ***
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1조 9,484억원까지 늘어났던
고객 예탁금이 17일현재 1조 7,629억원으로 6일사이에 1,855억원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 환매채도 연말보다 496억 빠져 ***
지난 17일 현재 환매채매각 잔고는 5,829억원으로 작년말보다 496억원
이나 감소했다.
반면 BMF (통화채권펀드) 매각잔고는 17일 현재 2조 214억원으로 지난
10일 이후 324억원이 늘어나 일부 자금이 수익률이 높은 BMF쪽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처럼 증시주변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것은 기관투자가들이 짙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는데다 설날후 통화환수에 대한 우려와 미수금
정리매물로 주가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 투자가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