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대통령은 20일 상오 청와대에서 강영훈 국무총리와 조순 부총리
및 노동/건설/상공/재무/내무/법무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평화조기
정착과 임금 안정대책회의를 주재, 금년도 노사대책을 협의한다.
*** 생산성향상 범위내 임금인상 필요 ***
노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관계부처의 대책을 보고받고 현재 맞고 있는
수출부진등의 경제난국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서로 자제하고 양보하는
산업평화와 생산성 향상의 범위내의 적정수준의 임금조정이 무엇보다 필요
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에서 조부총리는 산업평화 조기정착과 임금안정대책을 보고하며,
최영철 노동장관은 급진노동세력 대책과 위법부당 쟁의행위 지도방안,
권영각 건설장관은 근로자주거 안정대책, 한승수 상공장과니은 노사안정을
위한 사용자 지도대책, 이규성 재무장관은 노사분규업체 자금난 타개책,
김태호 내무장관은 공권력행사 체계확립, 허형구 법무장관은 노사분규
사법처리 대책을 각각 보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