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일부지역에서 농촌총각 장가보내기 운동의 일환으로 주택개량
보조금을 지원키로 했다.
19일 충남도에 따르면 부여군의 경우 지난해 16명의 농촌총각을 장가보낸데
이어 금년도에도 16명의 성혼을 위해 1가구당 20만원씩 보조, 부엌개량사업을
돕기로 했다.
공주군의 경우도 농촌총각이 사는 가구를 선정, 부엌 20채, 화장실 40채를
개량키로 하고 가구당 20만원을 지원하며 주택 20채에 가구당 1,000만원을
융자하는등 총 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각 군의 이같은 지원은 도시처녀들이 결혼의 장애요소로 부엌과 화장실등
주거생활의 불편을 꼽고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는 지난해 205쌍 목표에 249쌍을 성혼시켜 121.5%를 초과 달성했으며
올해는 206쌍을 목표로 하고 있다.